허훈 KCC행에 황당한 KT "6번이나 만났는데... 7번째 만남 15분 전에 갑자기 이적 소식 접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KCC 구단은 28일 오후 "허훈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허훈은 친형인 허웅(32)과 같은 부산 KCC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원소속 구단은 KT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발표 전날인 27일까지도 선수와 직접 만났다. 무려 6번이나 만났는데, 만나기 15분을 앞두고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고, 보도자료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단장님은 물론이고, (문경은) 감독님까지도 황당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허훈과 KT는 28일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KCC의 영입 발표 보도자료는 15분 앞선 2시 45분에 배포됐다.
KT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허훈을 무조건 눌러 앉히겠다는 목표로 협상에 임했다. 이 관계자는 "정말 잡으려고 협상에 임했다. 선수가 제시한 금액, 우리가 제시한 금액이 좁혀져 가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금액이 아니라 형인 허웅을 따라갔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