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 아닙니다"…韓 축구 비통한 소식→"우파-타 주전 콤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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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2025-2026) 수비진 구성을 마쳤다.
뮌헨 계획 안에 예상대로 김민재는 없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다음 시즌 내부적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센터백 듀오가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김민재는 매각 논의가 진행 중이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에 따라 그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며 "만약 그가 잔류하면 벤치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약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토 히로키라는 수비 자원이 있지만, 아직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김민재가 팀을 떠나면 뮌헨은 센터백 자원을 한 명 더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이미 김민재를 방출하기로 결심했다.
빌트의 스포츠 전문 자매지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은 구단 이사회로부터 영입 및 방출 계획 전반에 대한 구단 계획을 이사회에 제출했고, 이사회는 해당 계획을 전면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 구성에 있어 여러 조정안이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미 해당 소식을 접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7일 "뮌헨의 김민재 방출 계획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그는 몇 주 전 구단에 팀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어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다음 시즌 타가 뮌헨에 합류하면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가 뮌헨에서 입지를 잃었고 팀을 떠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타가 뮌헨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24일 타가 뮌헨으로 간다"면서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로마노는 "타는 계약에 동의했다. 레버쿠젠도 수락했다. 레버쿠젠은 이제 뮌헨이 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한 비용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타는 뮌헨의 새로운 수비수가 된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뮌헨이 타를 영입했다. 타는 뮌헨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제 뮌헨에 새로운 수비 리더가 생겼다. 뮌헨은 전력을 다했고, 뱅상 콤파니 감독과 모든 관계자가 타를 원했다"며 "뮌헨은 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고, 타는 클럽월드컵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다음 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가 뮌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일부 팬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43경기 출전해 총 3595분을 뛰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총 27경기(모두 선발) 총 2289분 이상 뛰었다. 명실상부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에 확실히 이바지했다.
하지만, 김민재 활약이 절실한 중요한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몇 번 보여줬다.
뮌헨은 지난 4월 도르트문트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데어클라시커'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문제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 상대 팀에 선취골을 넘겨준 지분이 높았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경기 후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상대를 놓쳤다. 그전까지는 잘 대처했다. 본인도 해당 실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지만, 실점 과정에서 김민재의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또 김민재는 가장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모두 실책성 플레이를 하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 팀은 결국 대회 탈락했다.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뮌헨 홈에서 열린다. 그래서 많은 뮌헨 팬이 기대했지만, 준결승도 가지 못했다.
이런 모습에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뮌헨은 독일을 넘어 축구 역사상 위대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즉, 자국 무대 우승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자리에 항상 도전하는 팀이다.
주요 대회에선 높은 단계로 올라갈수록 실책 한 번이 곧 탈락으로 이어진다. 뮌헨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및 다른 핵심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김민재 말고 다른 수비수를 선택했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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