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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또 다쳤다…도루 시도하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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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또 다쳤다…도루 시도하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21)이 또 다쳤다.

김도영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0-2로 뒤진 5회말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출루에 성공한 뒤 도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다.

그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타임을 요청했고, 트레이닝 코치에게 몸 상태를 설명한 뒤 대주자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은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KIA 김도영, 또 다쳤다…도루 시도하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도영은 3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이후 약 한 달 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뒤 지난 달 25일 1군에 복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30, 7홈런, 25타점으로 활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김도영을 비롯해 박찬호, 김선빈이 부상으로 빠졌다가 복귀했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과 주장 나성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IA 김도영, 또 다쳤다…도루 시도하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




최근엔 김선빈이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다시 엔트리에서 빠진 데 이어 김도영마저 다쳤다.

마운드에선 핵심 좌완 불펜 곽도규가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고, 선발 투수 황동하가 이달 초 교통사고를 당해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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