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전 선발 라인업 발표…염경엽 감독 "장현식·유영찬·에르난데스 빠른 시일 내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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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상 병동을 앓고 있는 LG 트윈스를 구원해줄 선수들이 점차 돌아온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LG는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3루수)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는 1위(LG)와 2위(한화)의 맞대결이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도 잘 버티고 있고, 한화도 잘 버티고 있고, 롯데도 잘 버티고 있다"며 운을 뗐다.
LG는 현재 불펜에서 부상 병동을 앓고 있다. 현재 마무리를 맡고 있는 장현식이 지난 13일 광배근 미세 손상 부상으로 4주 이탈했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가 생각보다 빨리 괜찮아지고 있어서 6월 3일 정도에 게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30일 정도에 2군에서 한 게임 뛸 것 같고, 그 경기에서 괜찮으면 바로 올라올 것 같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장현식의 복귀가 빨라진다는 것에 이어 LG에 희소식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마무리 유영찬도 부상에서 조만간 복귀한다는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이 돌아올 것이다. (유)영찬이만 와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 두 명하고 세 명은 천지 차이다"라며 "이번 주말부터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영찬이가 돌아오면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 현식이는 중계 투수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상으로 빠져있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도 불펜 투구를 진행 중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30일에 출전할 예정이다. 첫 투구라 투구수는 90개 정도에서 끊으려고 할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마운드뿐 아니라 야수진에서도 부상과 부진이 적지 않은 상태다. 특히 오지환이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197에 그쳤고, 직전 3경기에선 10타석 9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날 오지환을 대신해 구본혁이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구본혁이 있어서 지금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구본혁이 없었으면 수비쪽에서의 문제가 너무 많았을 것이다"라며 칭찬했다.
최근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빈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한다. 하지만 이영빈은 현재 3루수 수비에 불안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염경엽 감독은 "저도 불안하다. 근데 코치와 함께 엄청 많은 훈련을 진행했고, 지금 자신감이 불타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이때 시합을 나가야 승부가 된다. 자신감 있을 때 한 게임이라도 더 내보내고 실패를 경험하면 또 연습하면 된다"며 믿음을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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