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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QS' 이정용, 전역하면 불펜으로…"어디가 약한지 미리 준비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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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QS' 이정용, 전역하면 불펜으로…






'3G 연속 QS' 이정용, 전역하면 불펜으로…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잊지 않고 기다리는 '이정용 병장'. LG 복귀 후에는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어디가 약한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5인 로테이션이 무사히 돌아가고 있는 선발 쪽보다는 부상 선수가 많은 불펜 쪽에 이정용을 집어넣을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이정용은 지금 분위기상, 선발에는 문제가 없고 불펜 쪽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불펜으로 가게 하려고 한다.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선발이냐 중간이냐 해봤을 때 선발은 순리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고 중간이 힘들다. 지난주에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상무 소속으로 전역을 기다리고 있는 이정용은 지난 4월부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다. 선발 등판 첫 경기였던 4월 6일 KIA전만 2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고, 그 뒤로는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 투구했다. 이달 3경기에서는 전부 6이닝을 던졌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18이닝 5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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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선발진은 괜찮다. 송승기도 한 8일 쉬었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쉬다 왔고, 요니 치리노스는 괜찮다고 한다. 이정용도 투구 수를 늘린 상태라 중간에 선발이 안 좋으면 70구 정도는 가능하다. 그리고 뒤는 불펜투수들을 넣으면 된다"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불펜에서는 유영찬과 장현식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장현식은 회복에 속도가 붙었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은 부상 부위가 빨리 붙었다고 해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다음 달 3일에는 경기에 들어갈 것 같다. 퓨처스 팀에서 1경기만 해도 구속만 괜찮으면 바로 올라올 수 있다. 10일 정도 당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찬은 1군 복귀 일정까지 잡혔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은 목요일 퓨처스 팀에서 한 번 던지고 올라온다. 그 뒤에 팔에 뭉치거나 하는 문제가 없다면 1군에서 일요일(6월 1일 삼성전)에 무조건 한 번 던진다. 그렇게 적응하게 하려고 한다. 유영찬만 와도 숨통이 트인다"며 "유영찬은 하루 던지면 하루 쉬고, 웬만하면 연투를 피하게 할 것이다. 한 20일 정도는 연투를 안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 쪽보다 야수 쪽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 잔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해서다. 27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는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오지환은 아예 빠졌다.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3루수) 순서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은 이번 3연전까지는 보고 트레이닝파트와 상의해서 수비 복귀를 결정하려고 한다. 오지환은 발목이 안 좋다. 버텨주는 힘이 없으니까 타격에서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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