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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루수 토미 에드먼 복귀 불확실, 김혜성에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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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루수 토미 에드먼 복귀 불확실, 김혜성에게 기회”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에드먼의 발목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있다. 달릴 때도 불편함을 느낀다”며 “부상자명단(IL) 등재 기간이 최소 기간으로 끝나진 않을 전망이다. 다음 주 라이브 BP(Batting Practice)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에드먼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도중 오른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현재 IL에 오른 상태다.

다저스는 애초 에드먼을 열흘짜리 IL에 올렸지만, 회복이 더딘 탓에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저스의 2루수 에드먼의 복귀가 예상보다 더 지연될 것”이라며 “원래 11일 복귀하려고 했다가 (구단이) 복귀 목표일을 13일로 다시 잡았는데, 현재로선 복귀가 더욱 불확실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 약 80% 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회복될 때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저스 2루수 토미 에드먼 복귀 불확실, 김혜성에게 기회”




4일 콜업된 김혜성은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에드먼을 대신해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당초 일부 미국 현지 언론에선 에드먼이 콜업돼도 김혜성과 공존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지만, 김혜성의 활약에 따라 다저스의 로스터 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혜성은 일단 에드먼이 돌아올 때까진 계속 기회를 받을 것”이라면서도 “그의 활약에 따라 향후 다저스의 로스터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은 콜업 이후 2루수, 중견수로 활약하며 9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318(22타수 7안타), 2타점, 2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에드먼의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김혜성의 활약은 다저스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의 수비, 주루 능력은 이미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타격에서도 점차 적응해나가고 있다. 김혜성이 에드먼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울지, 그리고 향후 로스터 경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다저스 2루수 토미 에드먼 복귀 불확실, 김혜성에게 기회”




더군다나 현재 다저스에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내전근 염좌로 전열을 이탈한 상태이기도 하다.

단, 이러한 상황에도 경쟁은 불가피할 수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트루블루LA는 “다저스가 (에드먼,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려고 김혜성과 제임스 아웃맨을 콜업한 것”이라며 “에드먼이 복귀하면 둘 중 한 명은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며 “김혜성의 다재다능한 모습과 빠른 주력, 그리고 아웃맨의 중견수 수비력과 장타력은 팀에 각기 다른 장점을 제공한다. 다저스는 이들의 활약을 면밀히 평가해 향후 로스터 구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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