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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내 꺼야!'…KIM 주가 대폭등→이탈리아 양대 명문, 영입전 본격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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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내 꺼야!'…KIM 주가 대폭등→이탈리아 양대 명문, 영입전 본격 점화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탈리아 무대 복귀설이 돌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둘러싼 유럽 주요 빅클럽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세리에A를 대표하는 두 라이벌 구단,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나란히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및 독일 현지에서 신뢰받는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를 포함한 복수의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을 위한 정보 요청을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금액의 제안이 오면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빅클럽이 김민재 측과 접촉 중이라는 보도는 그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다.

앞서, 뮌헨이 김민재를 절대 이적불가 자원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그를 향한 비판이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적료 하락 조짐이 있어 충분히 협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따른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스쿼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재가 세리에A를 잘 알고 있고, 특히 빅매치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은 인터 밀란 측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김민재 내 꺼야!'…KIM 주가 대폭등→이탈리아 양대 명문, 영입전 본격 점화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 밀란의 라이벌 유벤투스 역시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며 이탈리아 내에서 김민재를 두고 영입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전 나폴리 단장이자 현 유벤투스 기술 책임자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을 필두로 김민재 영입을 위해 뮌헨과 직접적인 접촉을 시작했다. 이는 인터 밀란을 따돌리기 위한 전략적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J'는 같은 날 보도에서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설득력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운톨리 단장은 뮌헨을 향해 공격적인 공세를 취하며 인터 밀란과 정면승부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지운톨리는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직접 영입한 장본인이며, 세리에 A에서 그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지운톨리는 김민재가 세리에 A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던 경험, 전술적 이해도, 피지컬 및 공중볼 장악력 등 전반적인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유벤투스의 현 스쿼드에서 브레메르를 제외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맡을 인물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김민재를 이상적인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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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세리에 A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는 이유는 과거 김민재가 이미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단 1년 만에 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며, 나폴리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당시 나폴리의 단장이었던 지운톨리가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그와의 재회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민재의 현재 이적시장 가치는 약 4000만 유로(약 63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파지오J'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현재 이적금 총액을 분산시키기 위해 '임대 후 의무 완전 이적'이라는 형식을 고려 중이다.

이는 재정적으로 제한된 유벤투스 입장에서 부담을 줄이며 김민재와 같은 값비싼 선수 영입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경기에서 꾸준히 주전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지탱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 기관지염 등의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출전이 줄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실책을 범하며 비판을 받은 후 이적설에 휘말렸다.

다만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 수비진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필드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수비진 재정비가 필요한 뮌헨으로서는 김민재의 잔류도 고려하고 있으며,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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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현재 그는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구단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거액 제안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가장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쪽은 세리에A,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민재 본인의 결정은 아직 외부로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시즌을 마무리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유럽 대회 일정이 모두 종료된 이후 신중히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민재는 자신을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끌어올린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게 될까. 다시 한번 세리에 A에서 '괴물 수비수'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여름, 김민재를 둘러싼 유럽 전역의 이적 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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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는 최근 뮌헨이 조기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후 열린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팬들과 기쁨을 나눴고, 이는 최근의 루머를 다소 잠재우는 효과를 낳았다.

이날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인 마이스터샬레를 들어 올리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중 2개 이상의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비수가 됐다.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정상을 밟았다. 이는 박지성, 손흥민과 같은 기존 한국 최고 선수들조차 이루지 못한 성과다.

사진= 연합뉴스/ESPN UK/바이에른 뮌헨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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