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0.79' 메츠 1선발 일본인 투수, 워싱턴전 2자책→무실점 행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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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무실점 행진에 금이 갔다.
뉴욕 메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4-5로 졌다.
메츠의 선발투수는 센가 코다이. 이날 경기 전까지 센가는 평균자책점 0.79로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무실점 행진에 금이 갔다.
6이닝 6피안타 볼넷2개 2실점(2자책)으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만 이후 메츠가 4-4 동점을 만들며 패배가 기록되진 않았다. 센가의 평균자책점은 1.26으로 치솟았다.
한편 센가의 무실점 행진은 지난 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부터 시작됐다.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내더니, 다음 경기에선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2승을 챙겼다.
3경기에서 3연승과 함께 무실점. 18.2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었다. 이견 없는 메츠 1선발이자 에이스였다.
센가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87승 4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2022시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면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1.94로 뛰어난 기록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고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80억 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에 올스타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선 2위에 오르며 단숨에 메츠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정규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정규 시즌 재활에 매진한 센가는 포스트시즌에 돌아왔다.
3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다. 절치부심했고 2025시즌 초반부터 빠른 공과 이른바 '고스트 포크'로 불리는 포크볼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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