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강해지려고? LG '우승 핵심 멤버' 전역 준비 착착…퓨처스리그 5이닝 60구→5이닝 74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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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막과 함께 전력으로 가속 페달을 밟은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과 6주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6월이 오면 전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돌아올 투수들이 있어서다.
특히 선발 불펜 모두 가능한 만능 투수 이정용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 상무에서 전역을 앞둔 이정용은 12일 5이닝 60구에서 18일 5이닝 74구로 순조롭게 빌드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용은 18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74구를 던진 이정용은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이태연에게 공을 넘겼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선발 3경기) 평균자책점 7.62다. 지난 6일 KIA전 2이닝 6실점 탓에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랐다.
1회 1사 후 2번타자 김창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두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2사 후에는 도루를 내주고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는데 이정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는 삼자범퇴였다. 정현승과 최윤석, 김민식을 상대로 공 10개를 던져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3회 역시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이번에는 김규민과 허진, 홍대인을 9구로 막았다.
4회와 5회에는 점수를 줬다. 이정용은 4회 1사 후 김수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2사 후 정현승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최윤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맞은 2루타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허진의 번트안타 때 내야 실책까지 나오면서 김규민이 득점했다. 1사 만루에서는 이정범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한때 상무가 4-0까지 앞서다 4-3으로 좁혀졌다. 이정용은 5회 정현승을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6월에 이정용 유영찬(부상 후 복귀 준비)이 오면 지금 멤버에서 두 명은 빠진다"며 투수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용은 전역과 함께 곧바로 1군에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투구 수를 60구에서 74구로 늘리면서 계획대로 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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