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에 역전득점까지… 2루타 ML 단독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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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깨고 2루타를 쳐내며 다시 2루타부문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6회까지 3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을 기록 중이다.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쳤던 이정후는 하지만 전날(15일)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 첫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3삼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었다.
이날은 현지날짜 4월15일로 '재키 로빈슨 데이'다. 기념비적인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해 이날만큼은 전구단 영구결번인 42번의 등번호를 모든 선수가 달고 경기를 한다.
필라델피아는 좌완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를 냈다. 현존 최고 좌완 파이어볼러인 루자르도는 지난시즌 12경기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지만 올시즌은 3경기 18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50으로 초반 기세가 좋은 선수.
이정후는 스위치 히터인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제외하곤 샌프란시스코의 유일한 좌타자로 경기에 나섰고 1회초 첫 타석에 섰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2-1의 카운트에서 4구째 97마일짜리 속구를 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역 최다승(262승)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를 냈다. 벌랜더는 3경기 13이닝 평균자책점 6.92로 좋지 못한 초반. 벌랜더는 2회 J.T 리얼무토에게 솔로홈런을 주는 등 2실점했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1루 수비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이 나왔을때 공을 잡은 후 강한 어깨로 2루로 던졌다. 1루주자였던 브라이스 하퍼가 무리하게 2루 진루를 시도하다 이정후의 강하고 정확한 송구에 아웃되며 이정후의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지난해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했던 이정후지만 올해는 첫 어시스트였다.
이정후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2-2로 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2루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루자르도의 스위퍼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만들어낸 것.
8개로 2루타 단독 선두였다가 전날 무안타로 단독 1위 자리는 내주고 공동 1위가 됐던 이정후는 이날 경기 진행시점까지 2루타 9개로 메이저리그 2루타 1위에 올랐다.
이후 맷 채프먼에게 볼넷까지 내준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루자르도는 강판됐고 바뀐 투수의 폭투로 3루로 간 이정후. 윌머 플로레스의 유격수 땅볼 타구때 공이 짧았음에도 빠르게 달려 홈플레이트를 밟아 3-2 역전에 성공하는 득점까지 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캐이스 슈미츠의 2타점에 이어 6회 이정후의 득점까지 나오며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6회초까지 3-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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