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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2루타 1위’ 이정후와 ‘ML 홈런 1위’ 에드먼이 도쿄돔에서 뭉친다? 꿈 아니다…상상만으로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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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2루타 1위’ 이정후와 ‘ML 홈런 1위’ 에드먼이 도쿄돔에서 뭉친다? 꿈 아니다…상상만으로 즐거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2루타 1위와 홈런 1위가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돔에서 뭉친다?

꿈이 아니다.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 토미 에드먼(30, LA 다저스)이 내년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한국은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 김혜성(26,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까지 세계최강의 센터라인 구축이 가능하다.



‘ML 2루타 1위’ 이정후와 ‘ML 홈런 1위’ 에드먼이 도쿄돔에서 뭉친다? 꿈 아니다…상상만으로 즐거워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놀랍게도 메이저리그 홈런과 2루타 부문 전체 1위가 한국인 혹은 한국계 선수가 접수했다. 이정후는 시즌 8개의 2루타로 7개의 카일 터커(28, 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에드먼은 시즌 6개의 홈런으로 윌머 플로레스(샌프란시스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타일러 소더스톰(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함께 공동 1위다.

시즌 극초반이다. 2루타든 홈런이든 지금 1위는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한국인, 한국계타자가 개인순위 맨 위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이정후와 에드먼의 자신감 고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에드먼이 태극마크를 달기로 마음만 먹으면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대표팀 센터라인에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3월에 미국을 돌며 한국계 외국인들의 동향을 체크했다. 일부에겐 대표팀 합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대인 더닝(라운드 록 익스프레스)도 있지만, 작년과 올해 걸쳐 가장 많이 뜬 선수는 에드먼이다.

에드먼은 2023년 대회 당시만 해도 세인투이스 카디널스에서 평범한 기록을 남긴 멀티맨이었다. 그러나 2024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다저스는 손목부상으로 1경기도 못 뛴 에드먼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과감히 영입했다. 에드먼은 그런 다저스에 한 차원 높은 활약을 선보인다.

에드먼은 지난 겨울 다저스와 5년 7400만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디퍼가 포함된 계약이지만, 다저스로부터 능력을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서 16경기 타율 0.328 2홈런 13타점 OPS 0.862. 올 시즌에는 16경기서 61타수 15안타 타율 0.246 6홈런 14타점 11득점 OPS 0.851이다. 시즌 초반 다저스에서 클러치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다. 중견수, 2루수, 유격수 모두 소화 가능하다.

이정후도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의 출발이 매우 좋다. 작년엔 어깨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붙박이 3번 중견수로 맹활약 중이다. 14경기서 52타수 17안타 타율 0.327 1홈런 7타점 14득점 OPS 0.974.



‘ML 2루타 1위’ 이정후와 ‘ML 홈런 1위’ 에드먼이 도쿄돔에서 뭉친다? 꿈 아니다…상상만으로 즐거워




에드먼이 내년 WBC 대표팀에 온다면, 대표팀 센터라인은 유격수 김하성, 2루수 에드먼, 중견수 이정후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혜성은 전천후 백업. 2023년 대회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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