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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MLB 타격왕' 나오나… '연타석포' 이정후, 타율 0.352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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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어느덧 타율을 0.352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대로라면 메이저리그 타격왕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인 MLB 타격왕' 나오나… '연타석포' 이정후, 타율 0.352 마무리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을 작성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52(54타수 19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130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을 뽐냈다. 2024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타석에서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2루타 8개(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터뜨리며 장타력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자랑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14일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보여줬다. 1회말 2사 후 첫 타석 상대 좌완투수 카를로스 론돈과의 맞대결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초 1사 후 론돈과 리턴매치를 벌였다.



'한국인 MLB 타격왕' 나오나… '연타석포' 이정후, 타율 0.352 마무리




이정후는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6구 한복판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406피트(약 124m) 초대형 시즌 2호 홈런. 타구속도도 무려 시속 103.2마일(약 166km)이었다.

방망이를 뜨겁게 달군 이정후는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1,2루에서 론돈의 6구 높은 커브를 공략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363피트(약 110m),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본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투수 이안 해밀턴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볼을 하나 골라내고 파울 커트를 3개나 해내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8구와 9구 유인구를 잘 참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을 바탕으로 양키스를 5-4로 눌렀다. 올 시즌 11승4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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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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