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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양키스 박살냈다… 이정후, MLB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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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인이 양키스 박살냈다… 이정후, MLB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폭발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지난해 158타석에서 타율 0.262 2홈런 OPS 0.641로 부진했다. 시즌 초반 장점인 콘택트 능력이 발휘됐으나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상대팀들이 이정후의 약점을 공략했다. 이정후는 새로운 투수들을 끊임없이 만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어깨 부상까지 당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타석에서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2루타 8개(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터뜨리며 장타력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뽐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14일 경기에서 홈런쇼를 보여줬다. 1회말 2사 후 첫 타석 상대 좌완투수 카를로스 론돈과의 맞대결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초 1사 후 론돈과 리턴매치를 벌였다.

이정후는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6구 한복판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비거리 406피트(약 124m) 초대형 시즌 2호 홈런. 타구속도도 무려 시속 103.2마일(약 166k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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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를 뜨겁게 달군 이정후는 6회초 1사 1,2루에서 론돈의 6구 높은 커브를 공략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363피트(약 110m),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본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7회초 현재 5-3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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