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상! 초비상! 킥오프 90초 만에 실점! 손흥민 명단제외한 가운데 패배 위기 (전반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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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울버햄턴원더러스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90초 만에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를 진행 중인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전반전 6분 현재 토트넘홋스퍼 상대로 1-0 리드를 잡았다.
킥오프 단 1분 30초 만에 울버햄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섰다. 날카로운 킥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쳐내긴 했지만 상대 선수와 뒤엉키느라 잠깐 균형을 잃었는데, 그 바람에 라얀 아이트누리의 논스톱 마무리를 막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다. 비카리오는 울버햄턴 선수들이 자신을 방해했다고 항의하는 듯했으나 심판진은 그다지 귀담아듣지 않았다. 대신 오프사이드 여부를 체크했는데 결론은 득점 인정이었다.
전반 6분 울버햄턴이 한 번 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백패스를 받은 비카리오가 논스톱으로 수비수에게 패스한다는 게 완벽한 실수로 공격수에게 공을 내줬다. 울버햄턴의 패스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전달됐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제대로 슛을 하지 못했다. 비카리오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었다.
경기 전 순위는 토트넘 15위, 울버햄턴 17위다. 두 팀의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18위 이하 강등권과는 승점차가 크기 때문에 2부로 떨어질 위험도 없고 상위권으로 올라갈 희망도 없이 느슨한 시즌 막판을 보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더 집중하는 상태다.
이 경기는 코리안 더비가 기대됐으나 막상 선발 라인업이 나왔을 때 두 한국 선수 모두 이름이 없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가벼운 발 부상으로 이날 엔트리에서 아예 빠졌다. 울버햄턴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 중인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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