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미쳤다! ‘2부’로 갑니다! 버밍엄, ‘40경기’ 만에 리그원 조기 우승 확정···이제 남은 건 ‘더블’→‘EFL 트로피’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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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리그원(3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이제 백승호의 시선은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결승으로 향한다.
버밍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이 리그원 챔피언에 등극했다. 렉섬(2위)이 위건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덕분에 버밍엄은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자동 승격을 확정 지은 버밍엄은 이제 일요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EFL 트로피에서 더블을 노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버밍엄은 1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 EFL 트로피 결승전을 치른다.
EFL 트로피는 리그원과 리그투, 그리고 그 아래 하부리그 팀들까지 64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64강 조별리그를 거쳐 32강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대회다. 따라서 대회에 나서는 팀들 중 최상위 리그에 속한 버밍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며 역시나 이변 없이 결승에 진출하며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줬다.
중요한 결승전을 앞두고 버밍엄은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지난 9일 열린 피터버러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우승까지 단 2점만을 남겨 둔 상태였고, 2위 렉섬이 위건과 비기면서 6경기가 남은 가운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 버밍엄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모든 대회 39승째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적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강등 이후, 한 시즌 만에 곧바로 승격과 함께 정상에 오르게 됐다.
백승호는 버밍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올라선 백승호는 결국 승격과 우승까지 이뤄내며 잔류 선택이 옳은 결정이었음을 몸소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더블이다. EFL 트로피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백승호와 버밍엄엔 더할 나위 없는 시즌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백승호가 버밍엄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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