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아팠던 '타율 4할' KIA 작은 거인, 벌써 훈련 재개→복귀엔 신중 "급하지만 조심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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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벼운 내야 수비 훈련과 함께 타격 훈련까지 실시했다.
생각보다 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김선빈은 지난 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왼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선빈 대신 박찬호가 등록됐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선빈의 공백은 계속해서 체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571이었던 김선빈의 클러치 능력이 사라진 것이 꽤나 커보인다. 박찬호가 돌아오긴 했지만 김도영(22)까지 빠졌으니 더욱 도드라진다. 이번 시즌 KIA에서 2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김선빈이 가장 타율이 높다.
이범호 KIA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에 대해 "생각보다 (몸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지난 3월 28일 한화전 첫 경기를 마치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까지 따지면 2주 정도가 지났다. 본인과 트레이닝 파트가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이 감독은 "기술적인 훈련은 가볍게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최종 검진이 나와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우리도 급하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팀 상황이 어렵다 보니 고참 선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빠르게 나가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며칠 내에 선수와 트레이닝 파트와 이야기를 해보고 복귀 날짜를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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