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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그렇다치고, 삼성은 왜 그러는데…‘최다이닝·QS’에도 승보다 패가 많은 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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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그렇다치고, 삼성은 왜 그러는데…‘최다이닝·QS’에도 승보다 패가 많은 후라도






삼성은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1-3으로 졌다.

9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후반부 불펜 싸움에 접어들었다.

이날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5안타(1홈런)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서던 7회 고명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하나 내주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놓쳤다.

지난 2년 간 키움에서 뛰었고 올해 삼성으로 이적한 후라도는 3월22일 키움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후라도도 선발승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로는 3경기 연속 잘 던지고도 이기지 못한다. 2패만 추가됐다. 3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8이닝 동안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1점도 뽑지 못해 완투패 했고, 3일 KIA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역시 2패째를 떠안았다. 9일 SSG전에서도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도 타선이 터지질 않아 동점에서 투구를 마쳤다.

올시즌 후라도는 4경기에 등판해 전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 1승2패 평균자책 2.67을 기록 중이다. 27이닝을 던져 경기당 평균 7이닝 가까이 소화하고 있다. 탈삼진도 리그 3위(27개)다.

그러나 지독하게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삼성은 팀 타율 0.278(3위), 20홈런(1위)의 타격 강팀이지만 후라도만 등판하면 방망이가 식는다. 13득점을 뽑아낸 3월22일 키움전을 제외하면 이후 3경기에서는 총 2득점에 그쳤다.

과거 삼성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즈와 비슷하다.



키움은 그렇다치고, 삼성은 왜 그러는데…‘최다이닝·QS’에도 승보다 패가 많은 후라도






2022~2023시즌 뛰었던 수아레즈는 첫 시즌 30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를 19차례나 기록했으나 6승(8패)에 그쳤다. 다음 해에도 19경기 중 1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4승에 머물렀다. ‘수크라이(수아레스+울다)’라고 불리며 불운에 시달리던 그는 2023년 7월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뒤 삼성에서 방출되는 결말을 맞이했다.

후라도는 전 소속 팀인 키움에서도 득점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편이었다. 2023년에는 30경기에서 2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11승, 2024년에도 30경기 중 2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음에도 10승을 기록했다. 팀이 하위권이라 많은 승수를 기대할 수 없었다.

상위권에 타격 강팀인 삼성으로 왔는데 불운은 더 깊다. 다른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는 부상 여파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으나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돼 더욱 대비된다.



키움은 그렇다치고, 삼성은 왜 그러는데…‘최다이닝·QS’에도 승보다 패가 많은 후라도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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