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뛰었던 타자', 동생 잘 뒀네…"연봉만 590억" FA 잭팟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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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와 재계약하면서 다음 FA 외야 최대어가 될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닷컴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8일(한국시간) 칼럼에서 터커가 10년 4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레로가 거의 2040년까지 토론토에 묶이게 되면서 시장에서 사라졌다"며 "터커는 이제 다가오는 자유계약 선수 시장의 보석이 됐다"고 했다.
이어 "컵스에서 첫해 터커의 눈부신 출발을 고려하면, 이 선수의 계약 연수에 대한 걱정은 없어 보인다"며 "터커는 게레로보다 2살 많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더 완벽한 선수다. 따라서 10년 이상, 연간 4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맺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리그 KIA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이기도 한 터커는 2015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시즌 첫 풀타임을 맞아 140경기에서 30홈런 타율 0.294 OPS 0.917로 활약한 터커는 이듬해 150경기에서 30홈런 107타점 OPS .808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 그리고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어 2023년엔 29홈런으로 3년 연속 30홈런엔 실패했지만 112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78경기 만 뛰었는데 23홈런과 함께 OPS 0.993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도 이어가고 있다.
터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컵스는 터커를 영입하기 위해 내야수 아이작 파레데스, 3루수 유망주 캠 스미스, 오른손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까지 선수 세 명을 내줬다. 당시 기준으로 스미스는 유망주 랭킹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73위였던 가치 있는 선수였다.
시카고 컵스로 유니폼을 입고 나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3경기에서 벌써 홈런 5개, 타점 16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14)과 안타(17) 역시 1위. 타율은 0.327이며, OPS는 1.165다.
한편 게레로는 7일 토론토와 14년 5억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다. 1위는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맺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05억 원). 2위는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가 체결한 10년 7억 달러(약 1조 253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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