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완전히 사기 당했다”…박지성급 활약에 팬들 ‘대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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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코너 갤러거를 향한 팬심이 하늘로 치닫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세비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7승 9무 4패(승점 60)로 3위를 기록했다.
라리가 우승 경쟁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리그 9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밀리고 있었기 때문.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했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7분 선제골을 헌납하며 일찍이 0-1 리드를 내준 아틀레티코였다. 그러나 뒷심이 강했다. 전반 2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훌리안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팽팽한 혈투가 진행됐는데, 후반 추가시간 3분 파블로 바리오스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아틀레티코 팬들의 찬사를 받은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갤러거. 갤러거는 4-4-2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25분 과감한 박스 안 침투에 이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상대를 제쳤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해내며 동점골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수치로도 활약이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갤러거는 78분간 패스 성공률 82%(28/34), 기회 창출 2회, 페널티킥 유도 1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6/6), 태클 성공률 100%(2/2)를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한 갤러거였다.
갤러거는 그간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팬들은 이날 경기로 갤러거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찬사를 보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갤러거는 다시 한 번 자신이 왜 선발 명단에 들어야 하는지를 증명했다. 정말 훌륭한 선수다”, “첼시에 4,000만 파운드(약 749억 원)를 더 줘야 한다. 첼시는 완전히 사기를 당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잘못 중 하나는 갤러거의 출전 시간 관리 방식이다”라며 갤러거를 칭찬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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