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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대 최악' 포스테코글루, 90년 만에 리그 패배율 50% 경신 눈앞…PL 최저 순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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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대 최악' 포스테코글루, 90년 만에 리그 패배율 50% 경신 눈앞…PL 최저 순위도 가능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역대 최악의 기록을 쓸 기세다.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첼시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14위, 첼시는 승점 52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 일주일 남았고, 주말에 사우샘프턴과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주전급 선수들이 총출동했음에도 결과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 5분 콜 파머가 올린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방해 없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이게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후반 15분 모이세스 카이세도, 후반 26분 파페 마타르 사르의 중거리 원더골은 VAR 결과 반칙으로 취소됐다.

이 경기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정규리그에서 첼시전 4경기 전패를 기록한 인물이 됐다. 부임 후 첼시와 처음 PL에서 맞붙었던 경기에서 퇴장 2명, 부상자 2명이 나오는 악재 속에 첼시에 1-4로 패배한 이래 한 번도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 승리할 기회를 잡았음에도 3-4로 대역전패를 당한 게 결정적이었다.



'토트넘 역대 최악' 포스테코글루, 90년 만에 리그 패배율 50% 경신 눈앞…PL 최저 순위도 가능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뿐 아니라 토트넘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꼽힐 만한 행보를 이어갔다. 물론 좋은 쪽이 아니라 나쁜 쪽이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이후 처음으로 10위 바깥에서 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10위인 본머스(승점 44)와 격차는 10점이다. 본머스가 최근 5경기 1무 4패로 흐름이 좋지 않은데, 토트넘도 1승 1무 3패로 도긴개긴인 데다 둘 사이에 있는 브렌트퍼드, 크리스탈팰리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좋아 10위 안 진입은 요원해보인다.

이대로 가면 토트넘 PL 최저 성적도 불가능하지 않다. PL 창설 후 토트넘이 기록한 최저 순위는 1993-1994시즌 15위다. 당시에는 22팀 체제로 치러졌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 현재 토트넘은 15위 에버턴, 16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인 상황에서 골득실로 앞섰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20팀 체제 최저 성적인 14위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10승 4무 16패로 패배율이 53%에 달한다. 토트넘은 1934-1935시즌 이후 리그 패배율이 50%보다 높았던 적이 없다. 정확히 50% 패배율을 기록했던 때도 1953-1954시즌, 1974-1975시즌, 1976-1977시즌, 2003-2004시즌 등 4번뿐이다. 이 중 1976-1977시즌에는 강등됐다. 남은 8경기 중 4패를 추가하면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그밖에 2003-2004시즌 최다 패배인 19패에 3개 차이로 다가선 점과 지난 시즌 포함 리그 39경기에서 승점 44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는 등 여러모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최악의 감독으로 남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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