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난 망했다'...토트넘만 이기고 15경기 14패→"뒤집기 어렵다" 반 니스텔루이도 레스터 강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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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뤼트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레스터 시티 반등에 실패했다.
레스터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졌다. 7연패를 당한 레스터는 강등권을 유지했다.
이번에도 무기력했다. 전반 2분 만에 잭 그릴리쉬에게 실점했고 전반 29분 골키퍼 실수로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또 실점을 헌납했다. 공격수를 대거 투입해도 무기력했다. 답답한 모습 속에서 0-2로 졌다. 레스터가 7경기 동안 패하던 패턴 그대로였다.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하고 반 니스텔루이 감독을 선임할 때만 해도 희망이 가득 했다. 이젠 꿈도 희망도 없다. 레스터는 최근 15경기에서 1승이다. 토트넘에 2-1로 승리한 걸 제외하면 14패를 당했다. 공격도, 수비도 엉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실점을 할 때, 추격을 할 때 적극적이지 않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홈 7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에서도 관심이 컸다. 스페인 '마르카'는 "원정에서는 한 차례 승리를 거뒀지만, 홈경기에서는 지난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은 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2024년이 시작된 이후 홈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비판했다.
감독의 문제가 커 보인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이 팀을 다잡지 못하고 추진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시절에는 번뜩임을 보였지만 레스터에서는 단 한순간도 빛나지 못했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도 레스터의 몰락을 시인했다. 맨시티전 이후 "격차가 크다. 8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이제 뒤집기 어렵다"고 했다. 현재 레스터는 승점 17점으로 19위에 올라있는데 잔류권인 17위 울버햄튼과 승점 12점 차이다.
레스터는 뉴캐슬, 브라이튼, 리버풀과 대결한다. 이후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울버햄튼전을 잡을 경우 잔류 희망이 가능해지는데 최근 흐름을 보면 불가능하다. 승격을 했을 때만 해도 여우군단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1시즌 만에 강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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