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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장 8m 몬스터월 넘긴 1호포! 주인공은 롯데 윤동희…문동주 150㎞ 직구 통타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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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장 8m 몬스터월 넘긴 1호포! 주인공은 롯데 윤동희…문동주 150㎞ 직구 통타 [대전 현장]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전 신구장의 8m 몬스터월을 넘긴 첫 홈런포가 나왔다.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다.

윤동희는 2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윤동희의 마수걸이포이자 나승엽(2개)을 제외하고 롯데 선수가 친 올시즌 첫 홈런이다.

롯데는 앞서 1회초에 손호영의 안타, 나승엽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레이예스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상황.

윤동희는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문동주의 150㎞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생명 볼파크의 오른쪽 담장은 건물 내부가 보이는 미디어글라스로 만들어진 무려 8m 높이의 '몬스터 월'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그린 몬스터'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담장.

하지만 윤동희는 롯데 젊은타자들 중에서도 유독 직구에 강하고, 특히 '공보고 공치기'에 능한 타자다. 바깥쪽 다소 높은 존에 꽂히는 직구를 제대로 밀어쳐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비거리는 115m였다.



신구장 8m 몬스터월 넘긴 1호포! 주인공은 롯데 윤동희…문동주 150㎞ 직구 통타 [대전 현장]




이날 경기는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올시즌 4번째 경기다. 앞서 지난달 28~30일 열린 한화-KIA 타이거즈 3연전 이후 첫 경기다.

신구장 개장 1호포의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 위즈덤. 지난달 28일 대전 경기 때 한화 1선발 폰세를 상대로 기록했다. 한화-KIA 시리즈에서 나온 5개의 홈런 중 3개를 위즈덤이 쳤다.

하지만 '몬스터월'을 넘긴 홈런은 윤동희가 최초다. '딱'하는 순간 현장에 순간 기대섞인 침묵이 흘렀고, 타구가 8m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뜨거운 환호가 터져나왔다.

대전=김영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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