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좋아하고 삼성 '디스(?)'한 강백호 FA의 '역설'...거포 포수 필요한 삼성, 강민호 후계자로 품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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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KT 위즈)는 지난 1월 20일 방영된 이대호 유튜브에서 모친이 광주분이어서 KIA 타이거즈를 매우 좋아해 자기도 KIA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되지 않은 것에 대해 "삼성에 갔으면 이렇게 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대어급 중 한 명이이다.
그의 발언의 행간을 읽으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KT에 잔류할 뜻을 내비쳤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KT는 올 시즌 그에게 연봉 7억 원이라는 거금을 선사했다.
KT는 강백호를 반드시 잡으려고 할 것이다. 강백호도 '이프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가격만 맞으면)'라며 KT와 손잡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FA 시장이 그를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주지 않을 것이다. 특히 명문 구단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 생각이 바꿜 수 있다. 강백호도 돈 앞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프로의 최대 가치는 몸값이기 때문이다.
강백호를 탐낼 구단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그가 좋아한 KIA가 될 수 있다. KIA는 포스트 최형우를 생각해야 한다. 강백호가 그를 이을 거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삼성이 그를 노릴 수도 있다. 강백호가 삼성을 '디스(?)'한 듯한 발언을 했지만, 그것은 자신을 뽑아준 KT에 대한 예의 차원이었을 것이다.
삼성도 포스트 강민호를 검토해야 한다. 마침, 강백호가 포수 수업을 받고 있으니 금상첨화다.
삼성이 경쟁에 뛰어들면 강백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다.
강백호가 미소지을 수밖에 없다.
다만, 강백호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점이 변수다.
강백호는 고2 때까지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심이 있었으나 이정후의 경기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며 올해 성적이 좋으면 메이저리그 도전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고를 졸업한 강백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 138경기에서 29홈런 84타점 108득점 타율 0.290 출루율 0.356 장타율 0.524 OPS(출루율+장타율) 0.880을 기록, '천재타자'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2시즌 62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3시즌에도 71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성적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24시즌에 부활했다. 144경기에서 26홈런 96타점 92득점 타율 0.289 출루율 0.360 장타율 0.480 OPS 0.840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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