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소리? 독일 매체 맹비난...“김민재 대신 다이어-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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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독일 매체가 김민재를 저평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를 상대한다. 1차전에서는 뮌헨이 0-1로 패배했다.
현재 뮌헨의 흐름은 좋지 않다. 1차전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퇴장을 당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 센터백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게다가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리그 우승과 더 멀어졌다. 뮌헨은 현재 승점 54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1위 레버쿠젠과 승점 10점 차이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뮌헨은 마티아스 긴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마티스 텔이 동점골을 넣었고 자말 무시알라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42분 루카스 휠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의 수비진을 비판했다. 비판의 대상은 김민재였다. ‘키커’는 “레온 고레츠카와 김민재가 동점골을 내준 건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재는 현재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중앙 수비의 해결책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다”라며 UCL 16강 라치오전에서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며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민재는 단숨에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론됐다. 뮌헨에서도 김민재의 수비는 단단했다. 후방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빌드업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키커’는 평점을 짜게 주는 등 매번 김민재에게 혹평을 했다. ‘키커’는 분데스리가 전반기가 끝나고 뮌헨의 수비진을 분석했다.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에서 새롭게 영입된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경기에 자주 나와야 했다. 그사이에는 긴급한 휴식도 필요했다. 이적, 기초군사훈련, 한국 대표팀 차출 등 김민재는 끊임없이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명과 암이 존재했다. 프랑크푸르트에 1-5로 대패한 경기에서 김민재는 평점 6점을 받았고 8일 후 슈투트가르트전에선 데뷔골을 터트리며 최고 평점 1점을 받았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췄지만 우선 2024 아시안컵에 출전해야 한다. 김민재는 당분간 쉴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뮌헨의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김민재도 비판의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민재만큼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도 없다. UCL 16강 1차전에서도 우파메카노가 퇴장 당한 이후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뮌헨은 1실점에 그칠 수 있었다. ‘키커’의 평가는 납득하기 어렵다.
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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