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포기! 1,000억 가격표 붙였다…김민재 남겨두고 레알행 가속화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를 남겨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3)와 재계약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에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힌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알폰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최근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현재는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뛰어난 기량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재계약을 위한 접촉은 계속해서 이뤄졌다.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는 최근 알폰소의 대리인과 알폰소의 미래에 대한 비밀 협상을 갖기도 했다.
여전히 의견 차이는 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 측은 2천만 유로(약 290억 원)의 연봉을 요구한 반면 뮌헨은 1,400만 유로(약 202억 원)를 초과할 의향이 없음을 고수했다.
양 측은 작별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스포트르 빌트’는 “뮌헨은 알폰소의 매각이 잘못된 선택처럼 보이지 않기를 원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그를 7천만 유로에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해 여름부터 알폰소 영입에 관심을 보인 레알은 올여름이 그를 영입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여름 레알 이적은 확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레알은 알폰소의 영입에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투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뮌헨의 요구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25년까지 기다릴 준비까지 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