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환장수비-힘겨웠던 김민재… 뮌헨, 프라이부르크와 전반전 1-1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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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와의 전반전에서 1골씩을 주고받았다.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 프라이부르크와 맞대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관심을 모았던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전에만 1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프라이부르크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뒤 빠른 공수 전환으로 뮌헨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주력이 느린 오른쪽 중앙 수비수 다이어의 공간을 주로 공략했다.
기세를 탄 프라이부르크는 매우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뮌헨의 왼쪽 윙백 하파엘 게레이루의 움직임을 이용해 오른쪽 측면도 파고들었다. 김민재가 다이어와 게레이루의 공간을 모두 지켜내려고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초반부터 많은 공간 속에 무수히 많은 슈팅을 쏟아냈다.
전반 12분 롤란드 살라이가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날렸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내자, 살라이는 오버헤드 킥으로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다. 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귄터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네트를 갈랐다.
선취골을 신고한 프라이부르크는 계속해서 뮌헨을 몰아붙였다. 귄터, 살라이, 빈센조 그리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수세에 몰리던 뮌헨은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어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활용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끝내 후반 35분 코너킥에서 세컨볼을 잡은 마티스 텔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든 뮌헨은 전반전 남은 시간 프라이부르크를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김민재도 빌드업 과정에 관여하며 공격의 시작점이 됐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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