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왜 이런 선수가 한국에?" ML 28승 에이스 경험 해봤던 국민유격수의 리벤지, 강민호 4번 배치 [MD잠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왜 이런 선수가 한국에?"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을 갖는다. 삼성은 개막전부터 3연승을 질주했지만, 지난 26~27일 NC 다이노스에게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루징시리즈를 경험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날 삼성이 맞붙는 상대는 메이저리그 통산 28승의 콜 어빈이다. 삼성은 이미 어빈과 한차례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어빈이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어빈은 3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어빈은 크게 고전했다. 지난 22일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갖는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경기에 앞서 전력을 투구를 한 것은 아니겠지만,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가진 경험은 분명 선수단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박진만 감독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그래도 안 보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볼 각도와 구위를 한 번 정도씩 다 경험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만 감독은 "'왜 저런 투수가 한국에 와 있는지'라는 것을 시범경기 때 느꼈다"며 '그날 공이 가장 좋았다'는 말에 "그런가요? '저 선수가 왜 여기 와서 던지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최근 2연패를 당했지만, 현재 삼성의 방망이는 뜨거운 편이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헌곤(우익수)-류지혁(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일단 삼성은 당분간 강민호에게 4번의 중책을 맡길 생각이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의 4번 출격에 대해 "좌-우 라인업을 구성하다 보니 강민호가 계속해서 4번에 들어갔다. 나중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관리를 해줘야 할 때는 변경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좌-우 타선을 고려하다 보니 강민호가 4번으로 계속 들어가고 있는데, 중심 역항를 잘해주고 있다. 좌투수가 나오거나, 요즘에는 우투수가 나와도 4번을 맡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와 이재현에 대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사령탑은 박병호에 대한 물음에 "내가 느끼기에 작년보다 스윙 스피드가 더 빨리진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스윙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다. 그만큼 잘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홈 경기에서는 가장 먼저 야구장에 나온다. 그런 루틴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최근 5경기에서 벌써 2홈런을 터뜨린 이재현을 향해서는 "미국에 가서 많은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앞에서 나오는 스윙 궤도가 커졌다. 작년에는 백스윙이 컸다. 백스윙보다는 앞스윙이 커야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는데 그걸 조금 느낀 것 같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