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인가' 다저스 비상! 베츠 돌아오니 키케 이탈, 심지어 똑같은 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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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무키 베츠에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도 같은 증상으로 쓰러졌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에르난데스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키케로부터 몸이 좋지 않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잠도 잘 못 잤고, 음식을 먹지도 못했다고 하더라. 구토도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지금으로서는 안정을 취하고 빨리 회복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증상만 보면 무키 베츠와 같은 증세다. 베츠는 도쿄시리즈 개막전이 열리기 직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힘겨운 시기를 겪엇다. 위장병에 가까운 증상인데 지난 2주 동안 구토와 탈수 증세로 고생했다. 일본에 가서도 증상은 이어졌다. 마시는 것 외에 음식을 넘기지 못했다. 결국 베츠는 도쿄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고 미국으로 조기 귀국했다.
미국으로 돌아가 체중을 다시 재 본 결과 무려 11kg 정도의 몸무게가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혈액 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를 다시 진행했고, 새로운 약물을 투여하면서 회복해 나갔다. 조금씩 몸이 회복됐고, 26일 시범경기 최종전에 출전하며 1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경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몸이 회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베츠가 돌아오자 이번에는 에르난데스가 비슷한 증세로 이탈했다. 에르난데스는 도쿄 시리즈 개막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날린 바 있다.
혹시 전염병은 아닐까. 로버츠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도 몇 명 있다. 클럽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다보면 누군가가 코를 훌쩍이거나 조금씩 감기 기운 같은 증세를 보이곤 한다. 하지만 베츠가 보인 증세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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