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4패→최악 스타트' 그래도 희소식 있다…최지강-조수행-이병헌 복귀 시동 "돌아올 일만 남아" [MD잠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돌아올 일만 남았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현재 두산은 최악의 흘므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 시작 직전 '토종에이스' 곽빈을 비롯해 홍건희가 전열에서 이탈하는 날벼락을 맞더니, 5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그래도 팀 평균자책점은 5.49(리그 5위)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만, 방망이가 문제다. 팀 타율은 0.268(6위), 득점권 타율도 0.289(6위) 나쁘지 않지만, 이길 수 없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면,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는 흐름들은 아니라는 점이다. 전날(27일)의 경우에도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김재환의 홈런 등으로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도 분명 1승 4패는 속이 쓰리지만, 그 중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짚었다. 사령탑은 "1승 4패지만, 말도 안 되게 대패를 하거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마무리 투수가 올라왔는데도 불구하고 1점까지 잘 따라갔고, 지난번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도 잘해줬다. 한 명이 터져주면 분위기가 확 바뀔 것 같은데…"라며 "어제 같은 경우에도 상대도 볼넷이 많았고,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살려준 게 아닌가 싶다. 이런 것들을 게임을 통해 잘 풀어간다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두산에는 긍정적인 소식들이 찾아왔다. 바로 부상 선수들에 대한 업데이트다. 사령탑은 최지강에 대한 질문에 "(최)지강이는 조금 빨라져서, 내일 대학 팀과 연습게임을 할 것이다. 그때 짧게 등판을 해볼 것이다. 그래서 조금 빨리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던진 이후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을 해볼 것이다. 안 던진 시기가 너무 오래되서 연투도 해봐야하고, 팔 상태와 컨디션도 보겠다. 조금스럽게 접근하고 있지만, 컨디션은 좋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헌도 캐치볼을 재개했고, 조수행 또한 머지 않아 1군의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이)병현이도 오늘 캐치볼을 했다. (조)수행이는 오늘 팀에 합류했다. 어제까지는 잠실에서 개인 운동을 했는데, 오늘 스파이크도 신고 뛰어봤다. 내일 한 경기를 치르고 정상적이라고 한다면, 내일 모레(30일) 합류할 것이다. 다만 처음부터 바로 경기에 나가는 것보다는 벤치에서 스타트를 해서 경기 후반에 나가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제 들어올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김민석(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가 있다면 2루수 이유찬이다. 사령탑은 "오늘 홈 개막전이고 큰 경기이다 보니 (오)명진이 같은 경우에는 조금 긴장을 할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서, 지키는 야구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한 결과 유찬이가 먼저 나가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