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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떠난 자리 표 안나네' 샌디에이고, 메릴 홀로 4타점 폭식하며 개막전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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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떠난 자리 표 안나네' 샌디에이고, 메릴 홀로 4타점 폭식하며 개막전 역전승!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해까지 김하성이 몸 담았던 샌디에이고가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강호' 애틀랜타를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겨울 FA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로 이적한 유격수 김하성의 자리는 베테랑 젠더 보가츠가 맡아 깔끔하게 메웠다. 보가츠는 이날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로 제 몫을 해줬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간) 방문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아낸 건 방문팀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의 1회초 공격 때 선두타자로 출전한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는 친정팀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프로파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다. 그리고 이어진 볼넷과 내야땅볼 등을 묶어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얻었다.



'김하성 떠난 자리 표 안나네' 샌디에이고, 메릴 홀로 4타점 폭식하며 개막전 역전승!




홈팀 샌디에이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점수를 내주고 맞이한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후속타자 잭슨 메릴이 적시타를 쳐 타티스 주니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팀이 1:1로 맞서는 순간이었다.

이후 두 팀은 장군멍군을 부르는 가운데 애틀랜타가 4:3으로 한점 앞서 나갔다. 3회말 이후 타선에서 침묵하던 샌디에이고의 뒷심은 7회말에 터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거포' 개빈 시츠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경기를 4:4 동점으로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공격에서 안타와 희생타 등을 묶어 3점을 더 달아나며 경기를 7:4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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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경기에 샌디에이고 중견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잭슨 메릴은 홀로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메릴은 시즌 타율 0.333을 기록하며 올해도 뜨거운 활약을 예고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겨울 김하성과 프로파 등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 올 시즌 전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보여준 타자들의 집중력은 예상이 다소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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