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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불화 논란→극적 화해’ 이강인, 佛 매체 예상 선발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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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불화 논란→극적 화해’ 이강인, 佛 매체 예상 선발 명단 포함




[포포투=이종관]

이강인이 스타드 렌과의 리그 경기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 오전 1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렌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PSG는 승점 53점으로 리그 1위, 렌은 승점 34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현지 매체의 예상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프랑스 '90min'은 2-2 무승부를 예측하며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다닐루 페레이라, 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발을 점쳤다.

이강인이 예상 라인업에 포함됐다.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UCL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일주일간 휴가를 가지고 복귀했으나 바이러스에 걸리며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시안컵 기간 동안 '주장' 손흥민과의 불화설이 터지며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에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축구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내 불화 논란’을 뒤로 한 채 이강인은 낭트와의 22라운드에서 선발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 60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볼터치 73회, 슈팅 1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0%(60회 중 54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이강인에 무난한 평점인 7.3점을 부여했다. 또한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각각 6.9, 6.7점의 평점을 매겼다.

경기 후 이강인이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이 드러나며 ‘대표팀 내 불화 논란’은 일단락됐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겁고 어려운 얘기를 하려고 한다.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나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불화 논란→극적 화해’ 이강인, 佛 매체 예상 선발 명단 포함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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