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다우십니다, 3골 다 만들어 주셨네요" 현지매체로부터 8점 받은 SON! '9점' 득점자들도 손흥민의 은총 받았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장의 퍼포먼스에서 3골이 모두 나왔다." 토트넘홋스퍼 공격이 모처럼 착착 돌아간 날, 득점한 선수들은 9점을 받고 상황을 만들어 준 손흥민은 8점을 받으며 고루 호평을 이끌어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AZ알크마르에 3-1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은 AZ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합계전적 3-2로 토트넘이 생존했다.

이로써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며 이번 시즌 유일하게 남은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8강 상대는 독일의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다.

손흥민은 전방압박, 패스 전개 등으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제임스 매디슨의 골에는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집중 견제에 시달려 골은 넣지 못했지만 공격작업에 도움을 줬다.

현지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 중 8점을 주며 "윌송 오도베르의 첫 골 상황을 이끌어 낸 훌륭한 전방압박이 있었다. 주장의 퍼포먼스에서 3골이 모두 나왔다"고 호평했다.

2골을 넣은 오도베르, 1골을 넣은 매디슨은 모두 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오도베르의 경우 수비에 가담했다가 어설픈 볼 터치를 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평점이 더 깎이진 않았다. 이 매체는 '전반 26분 차분한 마무리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의 두 번째 골 상황에도 움직임으로 도움을 줬다. 도미닉 솔랑케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도 기록했다'고 활약상을 인정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8점을 받은 선수는 2도움을 올린 솔랑케, 많은 활동량과 패스연결 능력을 보여준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었다. 골키퍼 및 수비진은 전원 평점 7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일찍 교체 투입된 선수 중 이브 비수마는 결정적인 블로킹을 인정받아 7점이었고, 오도베르 대신 들어간 브레넌 존슨은 별다른 활약이 없었기 때문에 6점을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