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새 역사' 韓 국가대표, 부상에 고개 숙였다...이탈리아 최강에 무릎→'두고두고 아쉬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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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허무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 1-2로 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0-2로 패한 페예노르트는 합산 1-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터밀란과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한 페예노르트였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전반 8분 만에 마르쿠스 튀랑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42분 야쿠프 모데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9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나오며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패했다.
허무하게 끝난 50년 만의 16강이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달에 있었던 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AC밀란에 1,2차전 합산 2-1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페예노르트는 무려 50년 만에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처럼 정말 오랜만에 16강 고지를 밟은 페예노르트였지만, 결국 인터밀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페예노르트 소속의 한국 국가대표 황인범 입장에서도 16강 탈락은 무척 아쉬울 법도 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단숨에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중원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그는 페예노르트 이적 후 22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마지막 출전 경기는 지난달 9일에 있었던 에레디비시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이었다.
이후 황인범은 부상으로 연이어 결장했고, 결국 인터밀란을 상대로 한 16강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리고 50년 만에 역사를 쓴 팀의 패배를 어딘가에서 지켜봐야 할 뿐이었다. 황인범에게 두고두고 아쉬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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