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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live] ‘12G 만에 잘가세요!’ 신태용 감독, 데뷔전 승리...울산 팬들 ‘응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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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live] ‘12G 만에 잘가세요!’ 신태용 감독, 데뷔전 승리...울산 팬들 ‘응원 폭발’




[포포투=정지훈(울산)]

무려 12경기 만에 나온 ‘잘가세요’였다. 울산 팬들이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자 엄청난 응원을 보냈다.

울산 HD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제주 SK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공식전 11경기 무승(3무 8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4점이 됐고, 6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2연패와 함께 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신태용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자, 13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이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김판곤 감독의 후임으로 ‘난놈’이라 불리는 명장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첫 경기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의 울산 데뷔전에서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말컹을 비롯해 윤재석, 에릭, 최석현, 이진현, 고승범, 조현택, 이재익, 트로야크, 정승현,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자체는 쉽지 않았지만, 신태용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열정적으로 지휘하며 데뷔전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울산의 득점은 후반에 터졌다. 후반 28분 우측면에서 강상우가 내준 볼을 루빅손이 잡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김동준이 막아냈고, 이후 흐른 볼을 에릭이 마무리했다. 이후 VAR 끝에 루빅손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에릭의 위치는 분명 오프사이드였지만, 루빅손의 슈팅이 이미 골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었다.

울산 문수의 분위기는 폭발적이었다. 비오는 날씨였지만, 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왔고, 승리가 확정되자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특히 울산 팬들이 승리한 후 부르는 ‘잘가세요’ 노래가 무려 12경기 만에 나왔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팬들이 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날씨에도 만 명 이상 와주셔서 목청 터져라 응원을 해주셨다. 13년 전보다 훨씬 뜨거운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끌고 가야하고, 4만 명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k1.live] ‘12G 만에 잘가세요!’ 신태용 감독, 데뷔전 승리...울산 팬들 ‘응원 폭발’




정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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