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뒤집힌 일본 남자 탁구, 단체전 4강서 스웨덴에 역전패[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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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 남자 탁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4강에서 스웨덴에 역전패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노즈카 히로토(23), 도가미 슌스케(22), 하리모토 도모카즈(21)로 구성된 일본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2-3으로 역전패당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은 9일 프랑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날 1복식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노즈카 히로토-도가미 슌스케 조는 안톤 칼버그-크리스티안 칼손 조를 3-1로 꺾었다.
2단식에서도 도모카즈가 트룰스 뫼르고드에게 3-1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이후 도가미가 칼손에게 1-3, 시즈노카가 뫼르고드에 1-3으로 지며 승부는 5단식까지 이어졌다.
5단식 주자로 나선 하리모토는 먼저 2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짜릿한 승리를 챙긴 스웨덴은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스웨덴은 올림픽 남자 탁구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스웨덴은 9일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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