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수마, VIP 계좌에 있던 16억 원 통째로 털렸다… 무려 2년 동안 돈이 줄줄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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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은행 계좌에 있던 예금 83만 4,334파운드(약 16억 원)를 도난당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영국의 유명 금융기관 쿠츠 VIP 계좌에 예치돼 있던 비수마의 자금이 예금주 모르게 외부 계좌로 이체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비수마는 예상치 못한 피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이미 체포됐다. 올해 31세의 마우리스 고메스로, 사기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고메스는 부정하게 빼돌린 자금으로 런던의 방 6개짜리 대저택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찰은 10월 고메스를 '허위 진술을 통한 사기' 혐의로 기소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법원 기록에는 "피고인은 피해자(비수마)의 동의 없이 자금을 부정하게 이체해 개인적 이익을 취했다"고 명시돼 있다. 고메스와 비수마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재판이 진행될 경우 비수마가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수마의 예금이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외부 계좌로 지속적으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쿠츠를 향해 외부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은행은 왕족을 비롯해 영국 사회의 고위 인사들이 주로 거래하는 금융기관으로, 보안과 관련해서는 영국 내 최고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비수마의 계좌에서 무려 16억 원이 예금주 동의없이 빠져나가는 걸 막지 못했다. 이에 대해 쿠츠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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