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김하성 잡을 준비? 연봉 총액 2000만 달러 여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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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새로운 전력 보강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애틀란타 구단의 행보를 전했다.
이날 이들은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좌완 오스틴 콕스, 우완 조엘 파얌프스, 포수 처키 로빈슨, 외야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트리플A로 이관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이다. 좌완 크리스 세일(1800만 달러), 2루수 오지 알비스(700만 달러)에 대한 팀 옵션은 선택했고 우완 피어스 존슨(700만 달러), 타일러 킨리(500만 달러), 내야수 데이빗 플레처(800만 달러)에 대한 팀 옵션을 거부했다.
세 선수에 대한 팀 옵션을 거부, 2050만 달러 정도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추가 전력 보강을 위한 여지를 남겨뒀다.
이중 상당 부분이 유격수 보강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MLB.com’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유격수가 이들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보인다. 현재 유격수 시장은 아마도 최고의 유격수 FA일 김하성 이외에는 옵션이 제한된 상태다. 불펜 보강도 필요하다. 아낀 돈을 이글레시아스에 투자할 수도 있다”며 행보를 예상했다.
그의 평가대로 애틀란타는 팀 내부에 매력적인 유격수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제한된 FA 시장에서 유격수를 찾아야 한다. 최대어로 평가받는 비셋은 수비 능력에 의문이 있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영입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애틀란타는 유격수가 필요하고, 김하성은 애틀란타에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 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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