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가 아시아에 온다니…'지난주까지 이정후 동료' 193cm 120kg 거구, 일본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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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근까지 이정후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제라르 엔카나시온이 일본 프로야구 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요코하마 DeNA가 새로운 외국인 후보로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인 엔카나시온 영입을 위한 본격 조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엔카나시온은 키 193cm, 체중 120kg의 거구 슬러거다. 지난 11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후 새 팀을 찾고 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DeNA는 수면 아래에서 꾸준히 엔카나시온 동향을 체크해왔으며, 득점력 강화를 위한 핵심 카드로 판단하고 있다.
엔카나시온은 2022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첫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멕시칸리그 오아하카 워리어스에서 26경기 타율 0.366, 19홈런이라는 괴력의 성적을 기록했고, 같은 해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은 10개다. 삼진 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압도적인 장타력이 최대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데이터 사이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엔카나시온의 평균 배트 스피드는 시속 74.7마일로 집계됐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 수치는 오타니 쇼헤이와 정확히 같다"며 "메이저리그 평균 배트 스피드는 72마일엔카나시온은 상위권 장타자 그룹에 속하는 강한 스윙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DeNA는 올 시즌 44경기에서 4위에 머물고 있다. 팀 홈런은 23개로 12개 구단 최하위 수준이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험멜도 타율 0.208, 3홈런, 13타점에 그치며 기대 이하 성적을 내고 있다.
주축 타자 마키 쇼고가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교류전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득점력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엔카나시온은 강한 어깨까지 갖춰 외야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DeNA는 최근 주전 포수 야마모토 유토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부터 강속구 우완 오가타와 우타 내야수 이노우에 토모를 영입했다.
여기에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최고 시속 158km 우완 비날 두노 비도와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권 탈출을 위한 공격적인 전력 보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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