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땅 밟자마자 '에이스' 인정받는 '미친 한국인'...등번호 7번 '오피셜'→네덜란드 1부 데뷔전까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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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벌써부터 구단의 신뢰를 받는 것처럼 보인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네이메헌의 호퍼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라운드에서 네이메헌에 0-5 대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부 리그로 승격한 엑셀시오르는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받는 윤도영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그는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교체 투입되며 유럽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윤도영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번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윤도영의 등번호. 엑셀시오르는 팀 내 에이스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등번호 7번을 윤도영에게 부여했다. 그를 향한 엑셀시오르의 신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06년생의 측면 공격수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가능성을 인정받고 이번 시즌 도중 프리미어리그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입단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윤도영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윤도영 역시 출국 기자회견에서 "아직 브라이튼의선수들과 경쟁할 실력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브라이튼은 그를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를 보냈다. 유럽 무대 적응과 성장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윤도영은 엑셀시오르의 7번을 받고 에레디비시 첫 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그의 유럽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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