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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4억' 자진 포기라니…IBK 이소영, 右 어깨 근육 손상→수술 시즌 아웃→계약 해지 요청 "팀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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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4억' 자진 포기라니…IBK 이소영, 右 어깨 근육 손상→수술 시즌 아웃→계약 해지 요청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남은 계약 기간 연봉과 옵션 금액 무려 약 14억 원을 자진 포기했다.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7일 202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합류한 이소영이 부상 여파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어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소영 선수는 지난달 26일 기흥 체육관에서 리시브 훈련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며 인근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소영은 이 부상 여파로 지난달 28일 한국도로공사, 31일 정관장과의 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앞서 "이소영은 일단 조만간 (수술 여부를) 구단에서 발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밀 검사 결과 예전에 다쳤던 어깨 부위는 아니다. 재활과 수술을 놓고 어떻게 할 건지 논의 중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김호철 감독은 "이소영이 어깨 부상은 수술과 재활 중 본인 생각도 우리가 충분히 받아들여야 한다. 의료진 의견도 충분히 듣고 종합해서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조만간 결정이 되면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이소영이 재활, 수술 중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팠던 어깨를 재활했을 때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 수술했을 때 얼마나 걸릴 건지도 봐야 한다. 선수 본인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이걸 전체적으로 따져서 결론을 내야 한다. 수술을 하면 시즌 아웃으로 봐야 한다. 결정은 조만간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IBK기업은행 배구단과 이소영은 많은 고심 끝에 완벽한 회복을 위해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무려 '14억' 자진 포기라니…IBK 이소영, 右 어깨 근육 손상→수술 시즌 아웃→계약 해지 요청




이소영은 구단을 통해 "팬과 구단,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스런 마음뿐이다"며 "구단에도 현재의 상태에서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소영 선수의 계약 해지 요청에 대해 장고한 결과 선수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치료비 및 일부 재활비용에 대해서는 구단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이소영 선수가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여 복귀를 노리고 있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이소영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설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생 이소영은 2012년 GS칼텍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까지 GS칼텍스에서 뛴 이소영은 KGC인삼공사와 정관을 거쳐 2023-2024시즌 종료 뒤 IBK기업은행으로 FA 이적했다. 이소영은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원 등 총액 21억원의 특급 대우를 받았다.

이소영은 2024-2025시즌 잔부상 속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김호철 감독은 이소영이 비시즌 제 기량을 되찾았다고 판단, 황민경, 육서영, 알리사 킨겔라와 함께 팀 전력에 중심으로 놓고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했다.



무려 '14억' 자진 포기라니…IBK 이소영, 右 어깨 근육 손상→수술 시즌 아웃→계약 해지 요청






무려 '14억' 자진 포기라니…IBK 이소영, 右 어깨 근육 손상→수술 시즌 아웃→계약 해지 요청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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