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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천적도 눌렀다' 스롱, 2패 안긴 김민아에 설욕하며 통산 9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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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천적도 눌렀다' 스롱, 2패 안긴 김민아에 설욕하며 통산 9번째 우승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천적 김민아(NH농협카드)에 당했던 2번의 결승 패배를 설욕하며 통산 9승째를 거뒀다.

스롱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카드생활 NH농협카드 PBA 채리티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김민아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4 대 1 승리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2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까지 2회 연속 우승이다. 스롱은 또 통산 우승 기록을 9회로 늘렸다.

앞서 스롱은 김민아에 2전 전패를 안았다. 특히 2022-23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과 2023-24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모두 결승에서 당한 패배였다.

하지만 이날 삼세번 만에 징크스를 깼다. 스롱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부진을 떨치며 올 시즌 벌써 2승째를 달성해 2시즌 만의 PBA 여자부 대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롱은 1세트 하이 런 5점을 앞세워 7이닝 만에 11 대 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김민아도 뒤돌리기와 옆돌리기 등 정교한 샷을 앞세워 6이닝 만에 11 대 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스롱이 3세트를 11 대5(7이닝)로 따낸 데 이어 4세트마저 가져가 승기를 잡았다. 4세트 스롱은 초구부터 2뱅크 샷 등 5점을 몰아쳤고, 7이닝째 1뱅크 넣어치기로 11점을 채웠다.

소속팀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 나선 김민아는 벼랑에 몰린 5세트 4점을 먼저 치며 반격했다. 스롱도 2이닝째 절묘한 앞돌리기 등을 앞세워 곧바로 4점을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아가 2점을 더 내자 스롱은 3이닝째 쉽지 않은 비껴치기와 1뱅크 넣어치기 등 5점을 퍼부어 전세를 뒤집은 이후 뒤돌리기로 7점을 완성해 우승을 확정했다.

스롱은 13번째 결승에서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민아는 16강전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누르며 통산 4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고양=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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