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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치고 3루 전력질주까지' 10년 만에 돌아온 최형우, 푸른 유니폼 입고 제대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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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치고 3루 전력질주까지' 10년 만에 돌아온 최형우, 푸른 유니폼 입고 제대로 뛰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가 첫 연습경기에서 '투혼'을 펼쳤다. 

최형우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회 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왕옌천의 11구 115km/h의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르윈 디아즈의 중전 안타 때 2루를 넘어 3루까지 전력질주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최형우는 김영웅의 볼넷 이후 이성규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홈을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형우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권민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대주자 김헌곤과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이날 최형우는 좌익수 수비로도 출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불혹을 훌쩍 넘긴 최형우는 최근 수년간 KIA에서 주로 지명타자를 맡았다. 지난해 외야 수비는 5경기 29이닝을 맡은 게 전부.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올해 최형우의 외야 수비 투입을 시사했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최형우를 일주일에 1회 이상은 좌익수로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타 치고 3루 전력질주까지' 10년 만에 돌아온 최형우, 푸른 유니폼 입고 제대로 뛰었다




이날 첫 실전에서 좌익수로 출전한 최형우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팀의 외야를 책임졌다. 1회 좌전 안타 땐 포구가 다소 불안정하긴 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타격과 주루, 외야 수비까지 첫 실전에서 제대로 뛴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올 시즌 10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3일, 삼성과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최형우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20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이 4연속 통합우승을 하는 데 일조한 최형우는 2016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했으나, 10년 뒤 다시 삼성으로 돌아왔다. 

최형우의 영입으로 삼성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42세였던 지난해에도 그는 KIA 타이거즈에서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장타율 0.529의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안그래도 강한 타선에 최형우까지 합류해 더 무서운 타선이 됐다는 평가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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