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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만 있나, 황동하 돌아왔고 김태형·이도현도 있다…KIA 5선발 레이스 흥미진진, 윤영철 재활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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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만 있나, 황동하 돌아왔고 김태형·이도현도 있다…KIA 5선발 레이스 흥미진진, 윤영철 재활해도 OK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현만 있나.

KIA 타이거즈는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이적으로 전력이 지난 1~2년 대비 많이 떨어졌다. 4번타자이자 해결사, 내야의 사령관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공수마진에서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하다.



김도현만 있나, 황동하 돌아왔고 김태형·이도현도 있다…KIA 5선발 레이스 흥미진진, 윤영철 재활해도 OK




그러나 KIA가 믿을 구석도 있다. 마운드다. 타선은 구멍이 뚫렸지만, 마운드 물량은 나쁘지 않다. FA 조상우가 설령 내년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윤영철이 토미 존 수술과 재활로 올 시즌을 건너 뛸 가능성이 크지만, 공백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선발진은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투펀치다. 여기에 양현종이 건재하고, 이의리가 2023년 이후 3년만에 풀타임에 도전한다. 2024년 여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작년 후반기에 복귀해 후반기에 재활 시즌을 보냈다. 극심한 제구 기복을 다시 확인했고, 작년 마무리캠프에서 글러브 높이 및 디딤발 높이 조정으로 대대적 변화를 꾀했다.

1~4선발은 확실한데, 5선발은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2025시즌 풀타임을 소화한 우완 김도현이 강력한 후보다. 여기에 작년 5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우완 황동하가 풀타임을 준비한다. 2년차를 맞이한 김태형과 우완 이도현, 역시 2년차 신예 이호민도 있다. 여름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강효종도 있다.

김도현은 풀타임 첫 시즌에 전반기와 후반기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후반기에 체력저하로 구위가 떨어졌고, 제구력과 커맨드도 많이 흔들렸다. 그래도 첫 선발 풀타임에 24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81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김도현이 5선발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황동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시즌 막판 돌아왔다. 사고 전에 150km 가깝게 구속을 올렸다. 그 스피드가 나온다면 선발에 도전해볼 만하다.

김태형과 이도현은 2025시즌 막바지에 이미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었다. 긴 이닝을 끌고 가지도 못했고, 강력한 위닝샷이나 특별한 경기운영능력도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구속과 구위, 확실한 장기를 앞세워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144경기서 선발투수 5명만 활용하기 어려운 만큼, 예비 선발투수가 풍족할수록 유리하다.



김도현만 있나, 황동하 돌아왔고 김태형·이도현도 있다…KIA 5선발 레이스 흥미진진, 윤영철 재활해도 OK




작년 여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윤영철은 올해까지 여유 있게 재활해도 될 듯하다. KIA로선 굳이 무리하게 윤영철의 복귀를 앞당길 이유가 없다. 양현종이 서서히 황혼기로 접어드는 만큼, 장기적으로도 토종 선발투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오른손 선발감이 늘어난 게 고무적이다. 아시아쿼터로 선발투수를 안 뽑고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택한 것도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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