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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대체자' 필요했던 흥국생명, '실업리그 폭격기' 박민지 영입...제2의 최윤이 효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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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대체자' 필요했던 흥국생명, '실업리그 폭격기' 박민지 영입...제2의 최윤이 효과 노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흥국생명이 박민지를 영입해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보강했다. 

KOVO는 지난 30일 2025/26시즌 여자프로배구 무대에서 활약할 7개 구단의 선수 공시 명단을 일괄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기존 선수단에 지난 FA 시장에서 영입한 이다현과 실업 무대에서 활약한 박민지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박민지는 연봉 5,000만원 옵션 500만원을 추가해 총액 5,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연경 대체자' 필요했던 흥국생명, '실업리그 폭격기' 박민지 영입...제2의 최윤이 효과 노려




지난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련 선수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박민지는 2018년 열린 KOVO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이후 출전기회를 잡을 것처럼 보였으나, 팀 내 강소휘(도로공사), 이소영(IBK), 박혜민(정관장) 등 수준급 선수들에게 밀려 좀처럼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박민지는 IBK 기업은행으로 이적해 4시즌을 보낸 뒤 지난 2023/24 시즌을 끝으로 실업 무대로 떠났다. 지난해부터 포항시청, 수원시청에서 활약한 그는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해 실업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공격상 타이틀을 받았다. 

지난 2024/25시즌 정규리그-챔프전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은퇴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이 상당히 취약해졌다. 리그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정윤주가 있지만, 높이가 낮고 리시브 효율은 20.63%에 불과할 정도로 떨어진다. 김다은 역시 정윤주와 비슷한 유형이다.

이에 흥국생명은 최대한 많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확보한 뒤 내부 경쟁을 통해 주전 자원을 낙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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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2021/22 시즌을 앞두고도 비슷한 결정을 했다. 당시 코로나 펜데믹으로 김연경이 한 시즌을 소화한 뒤 해외 진출을 택해 전력이 크게 약해지자 포항시청에서 활약했던 최윤이를 영입해 1년간 쏠쏠한 영입 효과를 누렸다.

사진=뉴스1, 흥국생명 배구단,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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