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이변! 박은경에 덜미 잡혀 64강 조기 탈락...김가영-스롱-옌니는 32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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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차유람(휴온스)이 간만에 64강 탈락 이변에 발목을 잡혔다.
차유람은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 경기에서 박은경에 14-25(26이닝)로 꺾였다.
1년 10개월의 공백을 딛고 복귀한 차유람이 64강에서 탈락한 것은 복귀 후 세 번째며, 24-25시즌 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차유람은 앞서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는 프로 첫 준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날은 박은경에게 맥없이 잡혔다. 선공을 잡은 차유람은 1이닝 연달아 3득점을 올리며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박은경이 금세 뱅크샷을 치며 4-3으로 역전했다. 이후로도 박은경은 차유람에 기세를 내주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0이닝에 한번 더 뱅크샷 포함 3득점으로 13-7로 앞선 박은경은 24이닝에 연달아 5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차유람의 발목을 잡은 88년생 박은경은 그간 한 번도 64강을 통과해본 적이 없는 언더독으로 직전까지는 예선전~64강 탈락을 반복해왔다.
김보미(NH농협카드)도 하윤정에 16-25(22이닝)로 잡히며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역시 류세정에 꺾여 일찌감치 짐을 쌌다.
조예은(SK렌터카)은 김상아(하림)에 막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탈락을 면치 못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이은경에 17-21로 꼬리를 밟혔다. 통산 5승의 임정숙(크라운해태)도 심지유에게 꺾여 고배를 마셨다.
그 외 LPBA 강호들은 32강에 진출했다.
'황제' 김가영(하나카드)은 김채연을 상대로 25-13(10이닝)으로 선전하며 별 이변 없이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한지은(에스와이),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 백민주(크라운해태)도 32강에 진출하며 새로운 대진표를 짰다.
LPBA 32강전은 7월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1턴 경기로 막을 올린다. 해당 시간대에는 스롱-한슬기, 박수현-김가영, 오도희-강지은 등이 만난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 2턴 경기가 열린다.
3턴은 7월 2일 오후 3시 30분, 4턴이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열린다.
사진=PBA,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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