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 미달?’ 사사키 또 망신→’9이닝 당 볼넷 17.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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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은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험난한 메이저리그 적응기가 계속되고 있다. 사사키가 또 무너졌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사사키는 1 2/3이닝 동안 무려 61개의 공(스트라이크 32개)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 4볼넷으로 고개를 숙였다. 탈삼진은 단 2개.
비록 구원진와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팀이 승리했으나 결코 웃을 수 없는 경기. 도쿄시리즈 2차전에 이어 또 많은 볼넷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사키는 지난 19일 도쿄시리즈 2차전에서 3이닝 1실점 5볼넷을 기록했다. 당시 사사키는 3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졌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나쁘지 않은 제구력을 보인 선수. 또 메이저리그 진출 후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도 평균 이상의 제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1 2/3이닝 동안 무려 61개의 공을 던졌다. 이닝 당 36.6개의 공. 이런 투구로는 메이저리그서 살아남기 어렵다.
이는 지난해 야마모토에게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 야마모토는 서울시리즈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곧바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LA 다저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을 가진 뒤, 5일부터 7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이 예고돼 있다.
한편, LA 다저스는 사사키가 1 2/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음에도 무려 6명의 구원투수가 활약한 끝에 7-3 승리를 거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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