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아산] 새 단장한 이순신종합운동장…잔디 상태 최상, 가변석도 새롭게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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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아산] 강동훈 기자 = 새 단장한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는 최근 잔디 문제로 지적받은 K리그 복수 구장들의 잔디 상태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나은 모습이었다. 여기다 가변석까지 새롭게 설치되면서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기에 좋은 환경까지 마련됐다.
충남아산FC는 3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5라운드 만에 치르는 홈 개막전이자, 187일 만의 홈경기다. 충남아산은 지난해 9월 24일을 끝으로 잔디 교체를 단행하면서 홈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지난 2008년 개장한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지난해 9월까지 한 번도 잔디를 교체하지 않아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 지적을 받았다. 이에 아산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예산 30억 원을 투입해 잔디 교체를 단행했다.
6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를 새로 깔았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인조 잔디 파일이 천연 잔디 뿌리와 엮여 결속력을 높여 외부 충격으로 인한 잔디 손상을 방지하고, 또 그라운드의 평탄성 유지로 부상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구단들이 하이브리드 잔디를 쓰는 추세다.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 모두 하이브리드 잔디를 쓰고 있다. 또 스페인 라리가 정통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도 하이브리드 잔디를 쓴다.
이날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는 확실히 새로 깐 잔디인 만큼 외관상으로 봤을 때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특히 최근 K리그 복수 구장들이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에 비하면 색깔도 푸른색을 띠고, 밀도도 빽빽했다. 킥오프를 해봐야 알겠지만, 경기력엔 큰 영향이 없을 거로 예상되는 잔디 상태였다.
아산시는 잔디 교체와 함께 가변석도 새롭게 설치했다. 본부석을 기준으로 왼쪽 골문 뒤쪽에 가변석을 설치해 팬들이 선수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종합운동장 특성상 트랙이 설치되어 있는 탓에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거리가 멀었는데 가변석이 설치되면서 팬들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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