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때 빡!' 무릎이 휘었다...개막 앞두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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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훈련 때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와 맞대결을 치른다.
슈퍼컵은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맞붙는 빅 매치다. 2023-24시즌 UCL 우승팀은 레알이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을 꺾고 올라온 레알은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났고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했다.
UEL 우승팀은 아탈란타다. 리바풀,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아탈란타는 당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레버쿠젠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레버쿠젠의 승리를 점쳤지만, 아탈란타는 아데몰라 루크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새 시즌을 앞두고 두 팀 모두 전력을 가다듬었다. 레알은 토니 크로스가 은퇴를 하고 라파 마린, 호셀루, 나초 페르난데스 등이 떠났지만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왔고 엔드릭이 합류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아탈란타는 칼렙 오콜리, 니콜로 캄비아기, 두반 자파타 등이 떠났지만 샤를 데 케텔라에르, 마테오 레테기, 니콜로 자니올로, 벤 고드프리, 이브라힘 술레마나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정규 시즌이 개막하기 전 펼쳐지는 빅 매치. 이를 앞두고 두 팀 모두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레알의 훈련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카마빙가는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슈퍼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의 정도는 꽤나 심각해 보였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카마빙가는 동료에게 완전히 발목을 짓밟혔고 그로 인해 무릎이 약간 돌아갔다.
선수 본인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약간 아프다. 무릎이...무엇이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내일 아침에 검사를 해야 한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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