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이럴 수가! "박지성, 사흘간 침대서 못 일어나"→무릎 상태 더 심각 "1년 준비 아이콘매치, 뛰고 나서 열흘간 앉아만 있었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럴 수가!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최근 2025 아이콘매치에 참가한 후 무릎 상태에 대해 직접 밝혔다.

박주호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한 박지성은 "경기하고 한 10일 정도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그 이후로 다시 나아졌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025 아이콘매치에 출전해 55분 정도 뛰었다.

현역 시절 무릎 연골판 제거 수술, 무릎 연골 재생 수술 등 두 차례나 큰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무릎이 좋지 않았다. 영국에서 한국까지 장거리 비행이 무릎 상태에 좋지 않았음에도 박지성은 한국 축구를 위해 주사기로 무릎에 찬 물을 빼가면서까지 헌신헀다.

은퇴 직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소속일 때는 한 경기를 뛰고 나면 사흘간 누워있어야 할 정도였다는 현지 보도까지 있었다.

그토록 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박지성이었기에 지난 아이콘매치 출전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이럴 수가!




아이콘매치 출전은 오로지 팬들을 위한 것이었다. 건강만 생각했다면 55분간 뛰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아이콘매치 때는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가 5분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교토 퍼플상가 시절부터 응원했던 팬이 눈물을 흘리는 등 엄청난 화제가 됐고,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을 때는 대표 응원가 '위송빠레'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이때 경험이 박지성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좋지 않은 무릎 상태 때문 지난해에는 짧게 뛰었던 박지성은 올해 아이콘매치 일정에 맞춰 몸을 만들었다. 1년간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고, 더 많은 시간을 뛰었다.

하지만 대가가 따랐다. 교체 직후 벤치에서 무릎에 얼음팩을 갖다대 붓기를 뺐다. 그럼에도 박지성은 "붓겠지? 아마 2주 동안 또 절뚝절뚝 다녀야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팬들은 그런 박지성의 모습에 더욱 감동했다.



이럴 수가!




실제로 그 이후 박지성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야 했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를 걱정하는 박주호에게 "무릎이 붓고, 부으니까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절뚝이거나 그랬다. 시간이 지나며 물이 빠지면서 괜찮아졌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며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콘매치를 준비하면서 있었던 비하인트 스토리도 공개했다.

박지성은 "작년 아이콘 매치 끝나고 나서부터 계속 올해 경기를 준비했다. 운동을 안 했었기 때문에 근육을 만들어야 했다. 그러다 한 번 다쳐서 풋살 모임에 안 나갔다. 그때가 더 안 좋았다. 인조잔디였다"면서 "한 2주? 그때 더 오래 쉬었던 거 같다. 그 다음날 비행기 타고 영국 갔다. 그때는 완전 부었다. 아이콘매치 때보다 그때가 더 심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