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9개 구단 초비상!'... 펩 과르디올라, 사임설 일축 "리그 5연패 달성할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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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프리미어리그(PL) 19개 구단이 경악할 만한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에서 9년째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에게 더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임설은 지난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연례행사처럼 계속됐다.
그가 맨시티의 구단 첫 빅이어를 들어 올린 뒤 동기 부여를 상실해 팀을 떠날 것이란 의견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과르디올라는 2023/24 시즌 팀에 남는 선택을 했고 PL 역사상 첫 리그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후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의견엔 더욱 힘이 실렸다. 지난 수년간 라이벌로 여겨지던 위르겐 클롭이 팀을 떠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등장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처음 맨시티에 합류했을 때처럼 여전히 동기부여로 가득 차 있었다.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인 과르디올라는 뉴욕 록펠러 센터 근처의 푸마 블록 파티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한다. 정말 좋아한다. 왜 그만둬야 하는지 모르겠다. 마치, 맨시티가 나를 처음 고용했을 때만큼 좋다. 리그 5연패를 달성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는 2016년 PL 무대에 합류한 뒤 7시즌 동안 무려 6번의 우승을 차지한 과르디올라가 잔류를 암시하는 발언인 셈이다. 이에 과르디올라가 떠나기를 내심 바랬을 리그 내 타 팀 팬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한편 맨시티는 유로 선수권 대회, 코파 아메리카 등에 참여한 뒤 휴가를 부여받은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필 포든 등을 제외한 채 28일 뉴욕에서 AC밀란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가 감독직을 유지하는 듯한 발언을 꺼냈다고 보도
-과르디올라는 프리시즌 도중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리그 5연패를 달성할 준비가 됐다고 밝힘
-지난 7시즌 동안 6번의 우승을 차지한 과르디올라가 잔류를 암시한 것은 타 팀 팬들에겐 안타까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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